독일 신규 확진 6만5000명…“심각한 비상 상황 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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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9 03:06 조회7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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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8일 독일 의회에서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베를린/AP 연합뉴스
하루 새 1만2천명 늘어…더 강력한 방역대책 의결
백신접종·음성증명자만 대중교통·사무실 접근 허용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6만명 넘게 늘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현재 독일의 코로나19 감염세가 극적이라며 시급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고, 연방의회는 강력한 감염 방지 대책을 의결했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18일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등을 인용해 독일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5371명을 기록해 전날(5만2826명)보다 무려 1만2545명이나 늘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타 빌러 로베르트코흐연구소장은 “이 수치도 덜 집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감염자는 그보다 2~3배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현재 심각한 비상상황을 향해 가고 있다. 지금 대응책을 취하지 않으면 정말로 끔찍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도 전날 “현재 독일의 팬데믹 상황은 극적이다. 나는 달리 표현할 말을 못 찾겠다”며 “집중치료 시설이 가득 찬 뒤 대응에 나서면 재앙이 될 것이다. 그때는 이미 늦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크게 늘고 있지만, 사망자나 중증 환자 수는 영국 등에 비해 적은 편이다.
독일 연방의회는 이날 치열한 논의 끝에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 새 감염 방지 대책을 의결했다. 이 안의 핵심은 백신 접종자와 음성 증명자만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접근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이미 독일 여러 주에선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카페, 바, 체육관, 미용실 등 실내 시설들을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곧 퇴임하는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16개 주지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루 새 1만2천명 늘어…더 강력한 방역대책 의결
백신접종·음성증명자만 대중교통·사무실 접근 허용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6만명 넘게 늘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현재 독일의 코로나19 감염세가 극적이라며 시급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고, 연방의회는 강력한 감염 방지 대책을 의결했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18일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등을 인용해 독일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5371명을 기록해 전날(5만2826명)보다 무려 1만2545명이나 늘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타 빌러 로베르트코흐연구소장은 “이 수치도 덜 집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감염자는 그보다 2~3배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현재 심각한 비상상황을 향해 가고 있다. 지금 대응책을 취하지 않으면 정말로 끔찍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도 전날 “현재 독일의 팬데믹 상황은 극적이다. 나는 달리 표현할 말을 못 찾겠다”며 “집중치료 시설이 가득 찬 뒤 대응에 나서면 재앙이 될 것이다. 그때는 이미 늦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크게 늘고 있지만, 사망자나 중증 환자 수는 영국 등에 비해 적은 편이다.
독일 연방의회는 이날 치열한 논의 끝에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 새 감염 방지 대책을 의결했다. 이 안의 핵심은 백신 접종자와 음성 증명자만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접근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이미 독일 여러 주에선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카페, 바, 체육관, 미용실 등 실내 시설들을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곧 퇴임하는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16개 주지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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