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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나토 비컷' 가운데 하나로 공개해 논란이 됐던 사진. 대통령실은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대통령실 제공 대선이 끝난 뒤 만난 보수적 성향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제 나라가 정상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모이기만 하면 ‘나라 걱정’ 끊이지 않던 분들도 이젠 나라 얘기를 안 한다고 했다. 그런데 요즘 만나면 기류가 달라졌다. 걱정이 많아졌다. 보수지 언론인들이 “라도 좀 더 세…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저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7일 0시 넘겨 ‘기립표결’…국힘 강제 저지는 안해 “27~29일 처리 목표”…필리버스터땐 27일 처리 불가능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이 국회 통과 초읽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여야가 합의했던 중재안에, 선거 범죄에 대한 검찰의 수사권을 올 연말까지 남겨두는 내용을 추가해 27일 0시를 조금 넘겨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 의결했다. 민주당은 27~29일 사이 본회의 처리…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확신은 ‘잔인한 사고방식’이다 “양비론은 양측을 똑같이 비판함으로써 누구의 과실이 얼마나 되는지를 가리기 어렵게 한다. 찬성과 반대를 분명히 가리거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찬반의 대립구조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중도적인 입장으로 양측을 모두 존중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과실이 더 큰 쪽을 유리하게 만들어준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위키백과에 나오는 ‘양비론 비판’이다. 아울러 ‘양비론 비판에 대한 비판’과 ‘양비론 …
(위)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저녁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아래)안재승 | 논설위원실장 집 없는 사람이 민주당 찍게 하려고 일부러 집값을 폭등시켰다고 한다. 광주시민들의 투쟁 의지가 약해질까 봐 민주당이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에 반대한다고 한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할 소리가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허공에 어퍼컷을 날리며 쏟아내는 막말은 어떤가. 이쯤 되면 기본 자질과 소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도 현재 지지율에서 선두를 다투는 유력 대선 후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
소멸 닥친 마을 1067곳 ‘소멸 고위험’ 충남·경북 마을 동네 들어서니 잡초 무성한 폐가…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 기반 붕괴 고위험 시·군·구, 1년새 50% 급증 ‘살고 싶은 마을, 봉선리’ 지난달 28일 물버들로 유명하다는 봉선저수지를 거쳐 마을로 들어섰다. 마을회관 앞 표지석이 방문객을 맞았다. 바로 옆 도로 건너편으로 한눈에 봐도 방치된 지 여러 해인 빨간 지붕 집이 눈에 들어왔다. 담벼락 무너진 자리에는 잡초가 무성했다. 백정현(71) 이장의 안내를 받아 언덕 위 집으로 향했다. 백 이장은 “이 마을에선 청년”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