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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이모저모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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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4회 작성일 21-05-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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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없는 도시 프랑크푸르트

한 도시의 관공지로서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이 도시에 어느 정도 고풍을 품은 건축물이 보존되어 있는가 하는 사실과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들은 2차 대전시의 폭격으로 잿 더미가  되어 있었다.

1949년  독일은 새 정부를 수립하고 수도를 정하는  중대사안을 결정해야 했다. 수도 후보지로 프랑크푸르트와 본(Bonn) 시가 경연을 벌렸다. 결과는 아데나워의 고향지역이던 본 이 수도로 결정되었는데, 이에 앞서 F 시는 이 경쟁에 맞춰 도시재건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수도는 Bonn으로 결정죄거 남은 것은 어설프게 재건된 날림집들이었다.  독일에서도 이만큼 멋없는 도시는 없었다.  그래서 별명은 Krankfurt (병든 도시) 혹은 Mainhattan (마인강을 끼고 있는 만하탄)이 되기도 했다.

결국 F.시가 살아 남을 길은 은행을 중심으로 한 빌딩에 의존하는 것이었다.  Mainhattan 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이계획도 평탄치는 않았다. 은행가가 팽창할때 중앙역 남쪽 넓은 광장에는 유럽 최고층 초현대식 건축물에 투자자가 나타났었다. 그런데 수 년에 걸친 투쟁의 결과 결국 투자자의 패배로 종말을 맺었는데 이 방해자는 당시 60 여세의 프랑크푸르트 학파 여성 철학도였다. 평생논문을 작성하고 있던 이 철학도는 자기 집 앞에 돈을 들고 침입하려는 자본가들을 혐오하고 있었다. 해가 비칠때면 자기가 운영하던 숙박업소 앞에 의자를 내놓고 태양광을 즐기고 있었다.
결국 지금 이 자리에는 근래 들어선 주차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렇게 고난의 과정을 거쳐 온 F.시는 독일에서 가장 범죄 많은 마약과 범죄 도시의 대명사가 되었었다.  도시가 품기는 외양은 독일에서 가장 멋없고 지루한 도시로 머물고 있었다.
이 불명예에서 탈피할 수있는 방편이란 독일인이 그렇게 혐오하는 작은 빌딩의 숲을 이루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였다. 이런 관점에서 F시는 현재 독일에서 유일하게 빌딩을 자랑거리로 내세울 수밖에 없는 도시가 되어 있다.  현재도 4개의 빌딩 건축허가가 나와있다.


++ 프랑크푸르트 주변의 문화행사

독일에서 각 도시마다 문화행사는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지역에서는 독일의 중심지역 라인강을 따라 즐비한 성곽 등 역사적 유적지 사이에서 벌어지는 Rheingau-Festival 이 약 3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럽 최대의 페스티벌로 자리잡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인가우 Rheingau 지역은 F시에서 서쪽 Wiesbaden 으로부터 시작하여 라인강을 따라 북쪽으로 100 km 정도되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 지역에는 라인강변에  수 많은 성곽 (Burg, Schloss)이 자리잡고 있고 독일에서 최고급 와인 생산지로 이름나 있다.
음악 페스티벌은 직접 이 주변의 성곽, 성당 등에 분산되어 여름철 3 개월간 거행된다.  매년 바이로이트에서 갖는 1회성 Wagner 페스티벌과는 이런 점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근래에 와서 이 페스티벌은 분야를 더욱 확장하여 문학, 음식 (Gourmet), 와인 분야 축제가 추가되었다.    (www.rheingau-musik-Festival.de  Tel. 06723-602170)

++    또 하나의 음악 아카데미

프랑크푸르트에서 10 km 떨어져 있는  소도시 Kronberg 는 타우누스 산맥을 뒤로 하고 있는 고급주택가로 꼽힌다. 이 도시 중앙에 위치한 Schloss Hotel 은 왕위에서 99일만에 후두암으로 서거한 프리드릭히 3세의 황후가 계획대로 1893년 완성하였다. 이 여름철 주거지로 꾸며진 정원 구성은 영국 스타일을 택했다.
이 도시에 첼로를 위시한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아카데미가 탄생한 것은 약 30년 전. Cellist Trenkler 씨는 한국 교향악단에서 연주생활 후 독일에 귀국하면서부터  학생들을 위한 음악캠프를 조직하고 연주회도 계속 이어져 왔다.  현재는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도시 중심부에 음악 콘서트 및 교육용으로 대규모의  음악당 건축이 한창 진행중이다.  작은 규모로 시작된 조직이 이제 독일에서 전례가 없는 음대규모, 조직으로 성장하게 된데 찬사를 보낸다.
2022년 가을에 완성될 이 음악전당 (Casals Forum) 에는 600명을 수용하는 콘서트 홀, 학생 기숙사, 연습실, 교습실 등 모든 시설이 완벽하다. 성되어도 전 세계에서 받게 될 40 명 선은 넘지 않을 엘리트 교육을 원한다는 신념이다. 건축비는 6000만 유로, 90%까지  연방정부, 주정부, 개인 독지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


++ 독일의 섹스산업

섹스가 사업체로 인정받게 된지는 20년이 지났다. 야채나 고기를 팔고 사는 사업체와 마찬가지로 업주는 업체등록을 하고 수입에 대한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은퇴하는 나이가 되면 연금을 받고 건강이 나쁘면 병가를 내고 쉴 수도 있다. 또 실업자가 되면 실업수당을 신청하고 타 업종을 위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 업종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집결지에서 성한다. 따라서 독일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선원들의 집결지인 함부르그, 다음으로는 집을 떠나야 하는 박람회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가 꼽힌다.  한 때는 마약의 중심지로 중앙역 주변에는 마약중독자들이 즐비했었다.
섹스산업도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 큰 변화는 구 공산권내 현EU 국가에서 오는 경쟁자가 늘고 인터넷 역시 또다른 경쟁의 세계를 열었다.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도미니카 공화국 경쟁자가 90%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 여성들은 자기가 지불하는 방세를 부담하기 위해 하루 200 유로의 수입을 올려야 한다. 환산하면 하루 손님 (Freier) 5 명을 받아야 한다는 계산이다.  즉 이 여성들은 200년 전과 다름없는 조건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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