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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연구팀이 북극 동시베리아해 해저면에서 음파를 이용한 수중영상촬영 장비로 촬영한 메탄 방출구 모습. 극지연구소 제공 극지연구소, 쇄빙탐사선 타고 7월부터 북극 탐사 동시베리아 50m 해저서 10여개 분출구 발견·촬영 국내 연구팀이 북극 바다에서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수십 배 강한 메탄가스를 분출하는 구멍을 발견했다.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는 10일 연구소 홍종국 박사 연구팀이 지난 7월부터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를 이용한 북극 탐사 중 동시베리아해 해저면에서 폭 10m 안팎의 메탄가스 원형 방출구를 다수 찾았다고 밝…
김연식 전 그린피스 항해사 북극 유빙 위에 오른 틸 와그너 박사는 드릴로 발아래 얼음에 구멍을 내며 설명했다. “이렇게 두툼한 얼음 밑은 어두워서 미세조류가 잘 자라요. 동물성 플랑크톤이 이 미세조류를 먹고, 이 플랑크톤은 물고기와 오징어, 일부 고래의 먹이가 되고, 다시 육식 고래가 이 물고기와 오징어를 먹는 게 북극 먹이사슬이에요.” 와그너 박사는 드릴 끝에 달린 원통을 바닥에 놓고 안에 있는 얼음을 꺼냈다. 투명하고 깨끗한 얼음이었다. 설명을 듣고 봐서 그런지 얼음이 옅은 갈색빛을 띠는 것처럼 보였다. 박사는 미세조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