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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터넷 결혼정보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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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6-08 01:35 조회 7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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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터넷 결혼정보업체

  개인주의가 팽배해있는 서구사회에서는 부모들도 자식의  혼인문제에 대해 깊이 관여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독일의 1600만 명 싱글이 적당한 짝을 찾는 길이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인터넷이다. 현재 싱글의 절반인 8백만 명이 결혼정보업체에 등록된 상태라고 한다. 매출은 2년 전, 1억 유로를 넘었으며 성장률 40%를 초과한 적도 있다.
  가입 시 기재사항은 애완동물, 희망하는 실내온도, 교육 수준 등이 있는가 하면 ‘인간의 선을 믿는가?’, ‘현금인출기에 누가 가야 하나?’ 라는 실질적인 질문도 있다.
  인터넷 업체도 전문화되어 있다. 뚱보, 가톨릭 신자, 농업종사자, 와인 애호가, 종교를 가진 동성애자, 유대인, 혈액형  맞추기 등 다양하다. 이러한 현상이 사회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된 지는 오래다.
  역사적으로 기록된 최초의 구혼광고는 1727년, 『Manchester Weekly Journal』에 실렸는데 당시 대단한 스캔들이었다고  한다.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라는 요구가 나올 정도였다. 1950년대에도 철학자 하버마스는 ‘주체가 자신의 복면을 쓰고 최대  주식시장에 나타난 것’이라며 주체가 속물적인 것의 사물로  굳어져버릴 것이라고 비판했었다. 언론도, 사회학자도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의 능력이 부족했나 보다.  [유럽리포트*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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