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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TBS 출연금 123억 삭감···오세훈 "언론탄압? 비판하려면 재정자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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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6회 작성일 21-11-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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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발언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사진)과 김어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진행자. 국회사진기자단·SBS자료사진

TBS, 시 출연금에 수입의 70% 이상 의지
오 시장 “벤치마킹했다는 KBS도 재정 자립”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44조748억원으로 편성하면서 TBS 교통방송 출연금은 123억원을 삭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 정책이나 서울시 정책에 가감없는 비판을 하려면 재정 자립이 먼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2년도 예산안과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내년도 TBS 출연금이 올해(375억원)보다 123억원 줄어든 252억원으로 책정됐다’는 질문에 “독립언론, 독립방송이라고 하는데 스스로 홀로 설 수 있는 재정 독립이어야말로 진정한 독립”이라고 말했다.
TBS는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을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다. 그러나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하고 있다. 앞서 TBS는 서울시에 내년도 출연금으로 381억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TBS 출연금 삭감을 두고 일각에서는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있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조치로 언론탄압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뭐가 방송법상 위반이냐. 방송 내용 편성의 자유가 훼손될 때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이 가능하다”며 “예산 편성을 가지고 그렇게 확대하는 것은 정치적 해석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KBS와 EBS는 공영방송이지만 재정자립이 돼 있다. KBS를 벤치마킹했다”면서 “정부 정책이나 서울시 정책에 대해 가감없는 비판을 하려면 재정 자립이 먼저 돼야 한다, 이런 큰 틀의 원칙에서 내년 예산상의 변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11011147001#csidxdf72da1dcaf1cb9ad5fdd257d3ab7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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